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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Q&A] 꾸르륵, 변비가 고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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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의 증상 중 하나인 변비, 일반 변비와 확실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변비는 배변을 보기 힘들거나 변의 상태와 횟수에 따라 구분되는 소화기 질환 중 하나다. 매일 화장실을 가도 변비일 수 있으며, 대장암의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

가정의학과 이주연 의사는 올바른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고 다이어트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 변비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변비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가정의학과 황종성 의사는 변비의 원인에 대해 기질적, 기능적 변비로 구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변비는 대장암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내과 문형일 원장은 대장암 환자의 변비는 일반적인 변비보다 변 주변에 혈이 조금씩 묻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더불어, 조혜리 영양사는 변비가 있다면 하루 평균 섬유질의 양이 20~35g은 되어야 한다고 전하며, 대변 형성을 도와주는 섬유질 음식을 추천했다. 한편, 조혜리 영양사는 섬유질 음식이 변비에 좋다는 이유로 단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원우 운동전문가는 변비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 복부 마사지와 복식호흡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김수지 운동전문가는 복부 비틀기와 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변비란?

배변이 힘들거나 변의 양과 횟수가 적을 때 등 불만족스러운 배변 상태를 말한다. 변비는 전체 인구의 10% 이상이 호소할 만큼 흔한 증상이다.
변비의 기준으로는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2~3회 이하이거나 배변을 보기 힘들거나 변이 딱딱한 경우에 해당한다. 중요한 점은 배변의 상태이기 때문에 매일 화장실을 가는 것과 별개로 변비일 가능성이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 심한 변비, 원인은?

"가정의학과 의사 이주연"

올바른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식사량을 줄이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는 변을 만들어내는 적당한 찌꺼기가 발생하지 못하고, 지방이 거의 섭취되지 않기 때문에 변비 증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정신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스트레스도 변비가 생기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는 소화기관이 운동을 멈추는 소화 불량 증상으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소화 불량이 곧 변비로 이어질 확률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변비라고 생각했지만 변비가 아닐 수도 있는데요, 매일 변을 보는 것이 당연히 좋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변비라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변비는 개인마다 증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2회 이하 변을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하나, 3~4일에 한 번 변을 보는 사람이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굳이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가정의학과 의사 황종성"

변비는 크게 원인에 따라 기질적 변비와 기능성 변비로 나누어집니다. 우선은 대장 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기질적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장암, 대장 용종 등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만성 변비가 있었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지내다가 내시경검사에서 대장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 기질적 원인 없이 변비가 생기는 경우를 기능성 변비라고 합니다. 여기는 이완성 변비, 출구폐쇄형 변비, 그리고 경련성 변비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이는 변의 특징이나 증상에 따라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변비와 대장암의 상관관계?

"내과 의사 문형일"

변비와 대장암은 서로 관련이 있습니다. 대장암이 악화되면 심각한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발현되는 원인은 다르지만, 증상이 유사해서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대장암 환자들이 그저 변비로만 생각해서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변비가 지속된다고 대장암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 나오게 되는데, 이는 대장 점막에 여러 작용을 일으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대장과 발암물질이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대장암이 생길 기회는 더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변비는 장에 변이 오래 머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장암이 잘 생기는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비가 오래되거나 악화된다고 해서 대장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처럼 대장암의 증상으로의 변비와 일반 변비의 구분은 정확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대부분 변비는 장 출혈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대장암 환자에게서 보이는 증상으로는 과다 출혈보다 변 주변에 혈이 조금씩 묻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대장암 환자의 경우에는 혈변 외에 체중이 감소하고 전신 무력감을 느끼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 일반 변비와 대장암의 증상을 확실히 구분하기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를 통해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변비 화장실

◇ 남성보다 여성에게 변비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

"가정의학과 의사 이주연"

변비가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 이유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배란기에서 월경까지 황체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해지는데, 이 호르몬이 대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때 변비가 되기 쉽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변을 밀어내는 내장 운동력이 약하기 때문에 변비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 변비에 좋은 음식은?

"영양사 조혜리"

변비가 있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됩니다. 섬유질의 양은 적어도 하루에 20~35g은 되어야 합니다. 수분을 충분히 흡수해 섬유질이 부드러운 형태로 바꾸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대변의 형성을 도와주는 보리, 귀리, 완두, 마른 콩, 감자, 사과, 오렌지, 포도 등 수용성 섬유질의 섭취는 변비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섬유질 내에 물을 저장하여 부드럽고 부피가 큰 대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수용성 섬유질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수용성 섬유질에는 밀, 옥수수, 호두, 땅콩, 밤, 과일. 채소, 콩나물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섬유질 음식이 변비에 좋다는 이유로 단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복부 팽만, 트림, 방귀,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를 섭취할 때는 그 양을 점진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더불어, 섭취 시에는 식사 때마다 일정한 양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편을 권장합니다. 이는 식이섬유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이점을 주는 방법입니다.

또한, 변비에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루에 물컵으로 8잔 이상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 섭취에 의한 작용은 바로 나타나는 경우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초반에 쉽게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변비에 좋은 운동은?

"운동전문가 이원우"

변비에는 올바른 식단과 운동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본인에 수준에 맞는 유산소운동과 함께 복근력을 키우는 운동을 같이 진행해보시길 권해드리며 꾸준한 복부 마사지와 복식호흡 등으로 장을 건강하고 탄력 있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복부 마사지는 장 속에서 대변이 진행되는 방향, 오른쪽 아랫배에서 시계 방향으로 주먹을 쥔 상태로 문지르는 것으로 매일 아침 변기에 앉아 10분 정도 해주면 좋습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 배가 나오게 하고, 내쉴 때 들어가게 하는 복식호흡 역시 대장의 연동 운동을 활성화시켜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횡격막이 움직이면서 혈압이 내려가는 장점이 있고, 심장박동이 안정되며 감정이 차분히 가라앉는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운동전문가 김수지"

변비는 복부가 차거나 복부의 지방으로 인해 소화 배출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복부의 근육을 늘렸다가 수축하는 림프순환 운동이나 복부 비틀기를 추천합니다. 더불어, 복부를 따뜻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주연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황종성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문형일 원장 (내과 전문의), 하이닥 의학기자 조혜리 (영양사), 하이닥 의학기자 이원우 (운동전문가), 하이닥 의학기자 김수지 (운동전문가)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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