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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비만해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시그널

당뇨병, 고혈압부터 우울증까지, 비만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우리 몸에 지방을 과다하게 축적하면 안 되는 이유다.

우리가 비만에 가까워지거나 이미 비만 단계로 접어들었는지 알려주는 척도를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이 소개했다.



체질량지수를 계산하라

bmi라 불리는 체질량지수는 자신의 체중(kg)을 키의 제곱(㎡)으로 나눠 계산한 값이다.

세계보건기구는 bmi가 25.0~29.9면 과체중으로, 30.0 이상이면 비만으로 본다. 그러나 대한비만학회가 제시하는 기준은 조금 다르다. 학회는 2018년 진료지침을 통해, bmi 23~24.9를 과체중인 '비만 전 단계'로, 25~29.9는 '1단계 비만'으로, 30~34.9면 '2단계 비만'으로 지정했다. bmi가 35 이상일 때는 고도비만인 '3단계 비만'에 해당한다.

대한비만학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체질량지수 측정법을 소개했다.

1. 8시간 금식 후 소변을 본 후 최소한의 복장에서 신발을 벗고 체중을 측정한다.
2. 비만도가 높을수록 체중의 일중 변동이 크므로, 항상 일정한 시간에 동일한 조건에서 측정한다.
3. 신장을 측정할 때에는 발뒤꿈치는 붙이고 발은 60도 간격으로 벌린 상태에서, 가능한 한 머리, 어깨뼈, 엉덩이, 발뒤꿈치를 벽에 붙이고 숨을 깊이 들이쉰 상태에서 측정한다.
4. 체중과 신장 모두 소수점 한 자리까지 측정한다.



허리둘레를 측정하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체질량지수와 더불어 허리둘레를 체중 상태와 잠재적 질병 위험을 추정하는 훌륭한 검사 도구라고 밝혔다. 복부지방이 과다하면 당뇨병,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 비만과 관련된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허리둘레로 측정한 우리나라의 복부비만 기준은 성인 남자는 90cm 이상, 여자는 85cm 이상이다.

다음은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정확한 허리둘레 측정법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1. 양발을 25~30cm 정도 벌리고 서서 체중을 균등히 분배하고, 숨을 편안히 내쉰 상태에서 측정한다.
2. 측정 위치는 갈비뼈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장골능)의 중간 부위를 줄자로 측정한다.
3. 측정할 때는 줄자가 연부조직에 압력을 주지 않을 정도로 느슨하게 하여 0.1cm까지 측정한다.
4. 심한 비만이거나 출산 후 혹은 폐경 후 여성의 경우, 피하지방이 과도하여 허리와 겹쳐져 허리둘레가 실제보다 길게 측정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직립자세에서 피하지방을 들어 올려 측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나이와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나이에 따른 비만 유병률을 밝혔다. 20~39세 성인은 40.0%, 40~59세 성인은 44.8%, 그리고 60세 이상 성인은 42.8%였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최원철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의 감소와 여성호르몬 변동 등으로 인해, 기초대사량 및 신진대사량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이전과 같은 활동을 하고 먹는 양이 똑같다 하더라도 서서히 체중은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전적인 요인도 비만에 영향을 미친다. 최원철 원장은 "비만에는 체질적, 유전적인 소인이 존재한다. 아버지가 비만이었으면, 자녀도 비만 유전자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만이 '불치'를 의미하진 않는다"면서 "유전자에 의해서만 나타나는 특정 유전병은 어떠한 노력을 한다 해도 돌이킬 수 없다. 하지만 비만은 유전적인 소인 외에도 생활습관 등 여러 부분이 연관돼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원철 원장은 "먹는 양이 너무 적으면 오히려 칼로리 소비를 잘 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하루 세끼를 다 먹되 그 양을 줄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최원철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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