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시간안내

  • 평일 AM09:00~PM06:00
  • 토요일 AM09:00~PM01:00
  • 점심 PM01:00~PM02:00

일요일 및 공휴일휴진

02-401-3330


홈으로

제목

양팔의 다른 혈압, 심혈관질환의 경고 신호?

건강검진의 기본항목에 속할 만큼 중요한 검사 중 하나인 ‘혈압’. 정상치보다 높거나, 낮은 혈압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평소 주기적인 ‘혈압 측정’을 통한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 환자 수가 매년 늘고 있는 만큼 혈압 수치에 더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는 2015년 5,679,139명에서 2019년 6,512,197명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

최근 2030 고혈압 환자가 급증하며 젊은 층도 방심할 수 없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유병 기간이 길수록 사망 위험이 커지므로 젊었을 때부터 주기적인 혈압 측정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평소 주기적인 혈압 측정이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최근 healthday는 혈압 측정 시 양팔을 측정하면 심혈관질환의 단서를 발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혈압 측정

양팔 사이 혈압 차이 클수록 심혈관질환 조심해야

영국 엑시터 의대 크리스토퍼 클라크 박사 연구팀은 기존 24개의 연구를 통해 양팔 혈압 차이와 10년 후 질병 발병률, 사망률 사이의 연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양팔 사이의 수축기 혈압 차이가 클수록 심장마비, 뇌졸중 또는 조기 사망의 위험이 커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수축기 혈압이 1mmhg 차이 나면 10년 내 심장마비, 협심증,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1%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미국 심장병 전문의 제프리 버거 박사는 “혈압을 잴 때 한쪽 팔만 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양쪽 팔의 혈압을 측정해야 하며, 그것이 일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양팔의 혈압 수치에 차이가 나타난다면 초기 동맥경화의 징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동맥경화증이란 동맥의 탄력성이 저하되고, 동맥벽이 좁아져 혈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동맥경화증은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양팔 간 혈압 차는 뇌졸중 환자에게서도 나타나며, 부정맥, 심근대비 환자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다.

대한의학회·질병관리본부의 ‘일차 의료용 고혈압 권고활용 매뉴얼’에 따르면 양팔 간 10mmhg 이내 범위의 혈압 차이는 나타날 수 있지만, 수축기 혈압의 차이가 20mmhg 혹은 확장기 혈압의 차이가 10mmhg 이상이면 대동맥 축착증과 상지동맥 질환의 가능성을 확인해 봐야 한다.

하이닥 건강 q&a에서 내과 상담의사 김소연 원장은 “혈압 측정 시 안정된 상태에서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서 재는 것이 중요하며, 혈압 측정 전 5분 이상 휴식한 후 측정해야 한다”고 말하며 “정확하게 혈압을 쟀는데도 양팔 혈압의 차이가 크면 높은 쪽 팔에 동맥경화 등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글 = 하이닥 상담의사 김소연 원장 (내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이전사진보기
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병원시설
  • 병원시설
  • 병원시설
  • 다음사진보기